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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면허증 바꾸기(캔자스->텍사스)

by JSOM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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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지난 8월에 미네소타->캔자스로 면허증 바꾸는것에 대해 포스팅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캔자스에서 텍사스로 면허증 바꾸는 것에 대해 글을 쓸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 10월에 이사를 하면서 또 바꿔야만 하는..ㅋㅋㅋ

우선 예약하는 방법과 준비해가셔야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방법*

1. 무턱대고 DMV가시면 예약없이 입장이 거절되니 꼭 인터넷으로 예약을 먼저 하고 가셔야하는데요, 우선 인터넷에 Texas dps(department of Public Safety)를 검색하면 아래 그림처럼 본인 주위에 있는 장소가 뜰꺼에요.

Texas dps라고 검색했을때

그러면 자기한테 가까운 곳을 선택하면 되겠죠? 저는 두번째 Carrollton에 있는 Carrollton Mega Center가 가까워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옆에 있는 웹사이트로 들어갑니다. 저와 같이 캐롤튼 메가 센터로 가실분은 바로 이 링크를 누르셔도 됩니다. https://www.dps.texas.gov/section/driver-license

2.  웹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아래 사진처럼 보이실텐데 그러면 가운데 있는 New Appointment Scheduling System을 누르세요. 

 

3. 가운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일거구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면 Schedule a driver license appointment라는 파란 버튼이 보이시죠? 이걸눌러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혹시 여기까지 모르겠으면 이 링크를 누르세요. 케롤튼 메가 센터에서 하실분들만요! https://public.txdpsscheduler.com/

 

4. 클릭하면 바로 영어랑 스페니쉬중 언어를 고르면 되는데 저는 당연히 English로 선택합니다. (스페니쉬가 편하시면 에스파뇰로ㅋㅋㅋ) 그러면 바로 로그인하는 부분이 나오고 해당하는 빈칸에 정보를 채워넣으시면 됩니다. 위에 텍사스 카드넘버는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고 이름, 성, 생일, SSN마지막 네자리 넣으면 로그인이 되요.

 

5. 로그인을 하고나면 두 옵션이 나오는데요, 당연히 new appointment겠죠? 

 

6. 그러고 나면 여러 옵션이 나오는데 저는 다른 주에서 transfer하는 건데도 무슨일로 예약을 원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Apply for the first time Texas DL/Permit appointment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쨋든 텍사스에서는 면허신청을 한 적이 없으니 이 옵션으로 선택합니다. 사진에는 제가 이미 신청해서 그런지 그부분이 비활성화 되어있는데 아마 처음 예약하시면 선택할 수 있게 나올게용. 그리고 주의하실점! 이 옵션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뭔지 저는 1월초에 예약했는데 4월 27일이 제일 빠른 날이였어요.ㅠㅠ그래서 무려 3개월이나 기다려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예약이라도 빨리 해놓으시고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7. 여기까지 하셨으면 날짜랑 장소정보가 든 Confirmation email이 자기 이메일로 날아올거에요. 이 확인서를 면허증 하러갈때 입구에서 보여주셔야 입장이 가능하니 미리 별표를 하든 꼭 잘 가지고 계세요.

*준비물*

예약까지 미리 했으면 이제 필요한 걸 챙겨볼게요. 캔자스와는 달리 꽤 많은 서류가 필요했어요. 어찌나 꼼꼼한지 저희 남편은 한 번 갔는데 뭐 하나 없다고 퇴짜맞고 다시 예약해서 다녀왔거든요..ㅠㅠㅇㅏ 그리고 저처럼 처음이 아니고 텍사스 면허증이 원래 있었던 사람이 transfer하는건 한 1~2주 뒤에 예약이 가능했어요. 저희 남편이 원래 텍사스 면허증이 있었는데 다른주로 갔다가 다시온 케이스라 그럴땐 위 페이지에서 다른 옵션을 선택하면 그건 날짜가 금방 잡히더라구요. 참고하시고 저희처럼 다시 예약할 일 없도록 잘 챙기시길 바래요.

원래 면허증(저는 캔자스면허증), SSN, 그린카드, car registration (이게 없어서 처음에 퇴짜맞았는데 이거는 차량 등록할때 차에 붙이는 스티커있잖아요? 그거 붙이고 남은 거?그 종이면 됩니다. 스티커는 차에 붙어있으니 안떼와도 되고 그 스티커가 있었던 종이요), 현재 주소지로 온 우편물 최소 3개 (저는 1개만 더 내라고 했는데 우편물이 면허증 하러 간 날 기준 90일 이내여야하고 광고물은 안돼요. 이거떄문에 또 퇴짜맞을뻔..), 자동차 보험증

이렇게 꼭 필요한 서류니 하나라도 빠짐없이 잘 챙기시구, 저는 하필 가져간 모든게 광고여서 못할 뻔 했는데 다행히 착하신분(?)이여서 자동차 보험증을 자기 이메일로 보내면 프린트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겨우 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날짜랑 광고아닌 utility fee 낸거, 폰비낸거, 우체국에서 온거 등등 잘 확인해서 챙겨가시실 바라요.

 

*당일*

1. 이제 예약도 하고 준비물도 다 챙기셨으면 시간에 맞게 그 장소에 도착하면 됩니다.

2. 저는 1시 예약인데 12시 45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예약서를 보여주면 뭘 누르셔요 그렇게 확인하고 들어가면

3. 안에 서계신 여자분이 뭐 때문에 왔냐고 물어요. 그러면 transfer driver license from out of state라고 말하면 필요서류를 챙겨줍니다. 3장 정도 였어요 (작은 종이 2개, 큰 종이1개). confirmation 이메일에서 뭘 누르면 거기에 자기 번호표?가 뜨는데 그걸 보고 위에 적어주시더니 차례가 될때까지 서류작성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3. 저는 한 15분정도 기다린거 같고 그동안 그 서류에 이름, 생년월일, 기타등등 정보쓰고, 묻는 질문도 몇개 있는데 거기에 Yes or No로 제대로 대답하고 그러면 됩니다.

4. 제 차례가 되면 몇 번 창구로 오라는게 전광판에 떠서 가면 준비해갔던 모든 서류를 하나씩 달라고 할때 하나씩 줍니다.

5. 거기서 따로 쓰는 서류가 있는데 그건 담당하는 분이 형광펜 쳐서 채우라는것만 적어서 주면 되고 다 되면 시력검사를 해요.

6. 저는 렌즈를 끼고 다녀서 렌지나 안경에 대해 대답하고, 한 쪽 눈씩 가리고 읽어보라고 한 뒤, 양쪽 눈으로 색깔 대답하기(오른쪽 눈가리고 문자 읽기, 왼쪽눈 가리고 문자 거꾸로 읽기, 양쪽 눈 다 뜨고 색깔 2개 말하기) 딱 이 세개 물어보는데 그냥 바로 대답하면 됩니다.

7. 그러고나면 양쪽 엄지손 지문 채취(?)가 이루어지고, 사진을 찍습니다. (포토샵안됨 참고 ㅋㅋㅋㅋ 굉장히 사실적으로 나오니 못생기게 나와도 쿨하게..ㅋㅋ)

8. 마지막으로 모든 정보가 다 맞는지 임시 면허증(종이)에 있는거 확인하고 맞으면 싸인하면 됩니다. 

9. 비용은 $33이였습니다. 카드, 현금 아무거나 다 되요.

10. 이제 끝이에요. 임시면허증은 원래 면허증이랑 효력이 같고, 텍사스 면허증은 2주 이내로 메일로 온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이 종이 면허증을 면허증 대신 들고다니면 됩니다.

 

캔자스에서도 면허증을 transfer한적이 있는지라 그때처럼 준비해갔더니 텍사스는 더 많은 서류를 요구해서 깜짝 놀랐고, 일단 예약을 해도 한참뒤에나 잡을 수 있어서 한번 예약하시면 꼭!! 제대로 챙겨가서 한번에 발급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