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월 26일 금요일에 코로나 백신 (모더나) 1차를 맞았고, 며칠 전 3월 26일에 2차를 맞고 왔습니다.
그래서 접종한 후 4일이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우선은 1차와는 너무 달랐습니다.
특히 저는 주위에서 먼저 맞으신 분들이 모더나는 많이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접종했던 방법은 기존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대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기다린 시간 없이 바로 맞을 수 있었답니다. 접종해주시는 간호사 분도 1차 때 어땠는지 물어보시고, 저는 팔이 아팠던 거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했더니 2차는 12시간에서 24시간까지는 아플 수 도 있기 때문에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추천해주셨어요.
후기를 시간 순대로 말씀드리면 금요일 오후 4시 반에 맞고 나서 15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거부반응이 오거나 혹시 부작용이 있는지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속이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먼저 들었지만 참고, 집에 올 때까지도 팔이 조금 아프다는 정도의 증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너무 뜨겁고 식욕도 떨어졌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몸살 걸린 것처럼 열이 많이 나는데 몸은 으슬으슬 추웠어요. 그리고 팔 아픈 게 1차와는 달리 엄청!! 누가 정말 팔을 아주 세게 때린 것처럼 아프더라고요.ㅠㅠ 팔이 아픈 건 거의 3일 정도 갔었고, 열은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약 이틀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딱히 한건 없고, 그냥 잠 많이 자고, 타이레놀 먹고 그렇게 이틀 보냈더니 3일 차에는 괜찮아지더라고요.
접종하고 24에서 48시간까지는 아프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접종 날짜를 정하실 수 있다면 저처럼 금요일 오후로 하셔서 주말에 푹 쉴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트로 돌아올게요.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결혼하기 (Part2. Marriage certificate) (0) | 2021.05.14 |
---|---|
미국에서 결혼하기(Part1. Marriage license) (0) | 2021.05.13 |
코로나 백신 1차 (0) | 2021.03.14 |
미국에서 면허 바꾸기 (0) | 2021.02.17 |
미국에서 여권갱신하기 (0) | 2021.02.10 |